오래된 LP 판들의 포장 겉 비닐과 LP를 씌운 속 비닐 커버가 30여 년의 세월에 못 이겨 찢어지고 너덜너덜 해졌다.
한 번쯤 정리를 해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가 최근에 LP 5만장을 보유한 'LP대부'의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LPZone이란 곳에서 우선 50매를 주문했다.
▲LPZone의 LP Vinyl Cover 포장
▲LPZone의 LP Vinyl Cover - 속 비닐
▲LPZone의 LP Vinyl Cover - 겉 비닐
▲LPZone의 LP Vinyl Cover - 겉 비닐과 속 비닐
▲커터 칼
먼저 50매의 LP를 정리하다 보니 옛날 LP들이 LP 종이 재킷이 재질도 두껍고 사이즈도 조금 커서 잘 들어가지 않는 게 많아서 5장 섞어서 넣어준 조금 큰 사이즈가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시 100매를 주문하면서 조금 큰 사이즈 70매 나머지 30매 합 100매를 주문했다.
▲1980년대 LP판 가격 -1450원 라벨
1982년도에 구입한 LP 한 장의 가격이 1450원이었다. 당시로는 비싼(?) 축에 들어가는 LP 가격이다.
▲친구들의 생일 축하 싸인
LP판들을 정리하다 보니 내 음력 생일날(79.8.23) 친구들이 LP 판을 선물하며 싸인을 남긴 흔적이 남아있다.
멘델스존의 한 여름밤의 꿈(A Midummer Night's Dream) 이란 LP 였다.
▲LP 비닐커버 정리 중
▲LP 비닐커버 정리 중
▲LP 비닐커버 정리 중
▲LP 비닐커버 정리 중
겉 비닐을 LP 재킷에 넣은 뒤 비닐 양끝을 사선으로 잘라낸 뒤 재킷 안에 밀어 넣는 작업을 해준다.
▲LP 비닐커버 정리 중
성음사에서 발행한 한국가곡전집 10장의 LP 도 있다. 사실 가곡은 평소에 잘 듣기 어려우므로 월부로 구매했던 것 같다. 큰 박스에 보관하는 전집인데 박스는 버리고 보관했더니 겉 비닐 커버가 없어서 재킷이 훼손이 심한 상태이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1975년에 발매했다. 내가 구입했던 해는 1978년이었던 것 같다.
http://m.mk.co.kr/onews/1975/388019
▲LP 비닐커버 정리 중
LP를 정리하면서 잠시 옛날로 돌아가 그때 당시를 회상해보지만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다.
LP를 듣는 시간을 좀 더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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