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7.
강원 고성, 왕곡마을
강원도 고성에 자리잡은 옛 마을. 양근 함씨와 강릉 최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600년 세월을 정주해온 전통 있는 마을이다. 기와집에 보관된 옛 농기구들. 쟁기 아담한 초갓집도 보인다. 밥짓는지 흰 연기가 피어오른다. 초갓집들. 항아리를 이용한 굴뚝. 마당에 고추를 말리고 있다. 평화스러움이 가득 담긴 풍경이다. 백구가 집을 지킨다. 왕곡마을은 대문이 없는 마을이다.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렸다. 저녁노을이 깃들인 초갓집. 자전거 한대. 농기구 쟁기. 철늦은 배롱나무 붉은꽃색이 곱다. 저녁 햇살 머금은 마당을 보느라니 마음이 평온해진다. 정겨운 흙담. 온기 가득한 시골 풍경이다. 다시 길을나선다. 해가 산머리 넘어로 숨으려 하고 있다. 백로 한쌍이 들판을 가로질러 집으로 돌아가고있다. 고성 왕곡마을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