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1.
경남 통영, 한산도 제승당
통영 케이블카 탑승장을 떠나 통영 여객선 터미널로 향했다. 오후 좀 늦은 시간이라 배 타고 한산도 제승당까지 다녀올 수 있을지 살짝 걱정했는데 시간이 충분할 것 같아 배표를 샀다. 입구에서 가까이 보이는 한산농협이 운영하는 배편의 창구를 이용했는데 창구 여직원이 아주 친절하게(?) 표를 팔아서 통영 출항 16:45 , 제승당 출항 18:50 왕복표를 구입했다. 한산 농협 제승당 배 시간표 잠시 기다려 배에 올랐는데 사람도 별로 없다. 배 뒤편에 자리 잡고 주위로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한다. 3면이 바다인 한국에 살면서 배를 타보는 경험을 하는 것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다. 통영항을 떠나는 배. 통영 시내가 점점 멀어진다. 흰 포말을 남기며 배가 열심히 달린다. 낮으막한 건물만 보이는 통영시 마을이 점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