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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하/전라도

옥정호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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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가쁜 숨을 내쉬며 옥정호가 내려다 보이는 포인트에서 삼각대를 펼치고 산아래를 내려다보며 해가 뜨기를 기다린다.


안개구름이 잔뜩 내려앉아 마치 바다처럼 보인다.

안개구름밑에서 동네의 불빛이 으슴프레 빛을 발한다.


하늘에는 초승달 그리고 별들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다.






서서히 동녘하늘이 붉게 물들고 여명빛이 대지를 밝힌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다.











멀리 마이산도 보인다.








일출의 순간









출렁이는 구름은 산을 타고 미끄러지듯 넘어간다.









빛은 나무사이로 빛을 가르며 내려앉는다.


옥정호에서 이런 날을 만나기는 쉽지않다. 


장거리 운전과 숨을 헐떡이며 산을 올라온 보상을 충분히 받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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