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7일 토요일 (18일차)
오늘은 트빌리시(Tblisi)로 다시 돌아가는 날이다.
아침 식사후 버스에 올라 스치는 차창밖 경치를 구경한다. 1시간 20여분 정도 달려서 주 도로를 벗어나 산길로 올라간다. 또 수도원을 들러는구나...
▲ Kutaisi Hotel → Katskhi Pillar(68 Km, 1 시간 22분 소요)
차에서 내리니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지는 않아 사진을 못찍으므로 우산은 들고 내리지 않았다. 언덕위를 쳐다보니 우뚝 선 돌기둥위 꼭데기에 수도원이 보인다. 이곳은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이라 불리는 곳이다.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
천연 석회암 재질인 카츠키 기둥 (Katskhi Pillar)은 서부 조지아주 카츠키 마을 외곽의 지상에 40m 높이로 솟아 있다.
맨 위에는 교회, 지하실, 세 개의 은둔방, 그리고 커튼 월이 있다. 원래 건물은 9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1400년대 경에 버려졌고 신화와 전설에 쌓여 있다.
이 유적지는 연구원들이 기독교의 금욕적인 고행자(Stylites)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초기 중세의 은둔처를 발견하기 전1944년까지 거의 500년 동안 방해받지 않고 있었다.
이 돌기둥 끝의 종교적 활동은 1993년 신과 더 가까워지기를 원한 단 한 명의 스님인 Maxime Qavtaradze가 도착하면서 1990년대에 부활되었다.
2005년과 2009년 사이에 그 건물들은 정부 보조금으로 복원되었고 Maxime은 계속해서 그 수도원에 거주했다.
식량과 보급품은 기둥의 꼭대기로 도르래에 의해 공급했지만, 사람의 왕래는 돌에 고정된 철제 사다리를 이용해야 한다.
최근까지 (남자만) 철탑을 오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대중이 접근할 수 없고 초대받은 자에 한해 가능하다.
이 교회는 옛날 성 시메온 스틸리테 (Simeon Stylites;기둥 위에서 살았다는 시리아의 고행자들)를 모델로해서 건축된 교회이다.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 올라가는 길
제법 가파른 언덕길을 비를 맞으며 올라가니 숨이 차기 시작한다.
▲내용을 알 수 없는 안내판
▲내용을 알 수 없는 안내판
영어로 안쓰여 있으니 무슨 내용인지 전혀 도움이 안되는 안내판이 있다.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위 수도원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 아래 집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 사다리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 사다리
올라가지 마시오!' 라고 영어로도 적혀있다.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 아래 문고리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 종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 묘비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 항아리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 입구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 입구에는 사람들이 한창 보수 공사중이었다.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 - 현지 관광객들
이곳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은 '2014년 베스트 드론포토'에 선정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카츠키 기둥(Katskhi Pillar) 위 수도원에서 40년이상 금욕적인 수도생활을 하는 수도사의 사진을 인터넷에서 몇장 퍼왔다.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