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에 살면서도 이런곳이 있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일본에 살고 있는 손녀가 잠시 귀국해서 가볼 곳을 고르다가 방문했다.
2022년 9월에 개장한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안삼산업역사박물관 전경

아주 오래전 운행했던 경원버스
지금 보니 차체도 높고 촌스러운 외양이다.

손으로 만든 최초의 국산자동차
철판을 손으로 두르려 펴고 절곡해서 만든 최초의 자동차.

신진지프 뒤

신진지프 앞




포니2 픽엎
로봇이 자동차 의자를 장착하는 기술을 시연중

3D 영상 체험관에서 상영중인 미니 자이언트


시간마다 상영하는 영상체험장에 들어가면 좌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메고 좌석에 착석한 후 나누어 준 특수 안경을 끼고 입체영화를 감상 할 수 있는데 의자가 흔들리고 의자에서 바람도 슉슉 불어나온다.
15분 정도 길이의 영상 촬영이 아주 멋져서 실감나게 감상했다.



Inside Car라는 주제로 영상를 보여주는데 시각적인 효과가 좋았다.

엔진 모형

1988년 개통 당시 안산선(금정-안산) 전철
전동차의 외형을 지금보니 아주 촌 스럽다.

퍼스날 컴퓨터

삼보컴퓨터 트라이젬
애플 컴퓨터의 복제품으로 그 당시 지적 소유권 개념이 없는 때라 한국기업들, 청계천 전자상가업자들이 마구 잡이로 복제품을 만들어서 팔았다.


옛날 전화기


기아 삼발이

기아 경3륜 트럭 T600

신진 퍼블리카


신진 퍼부리카
주부도 차를 가질 수 있다고 선전한 광고.
차량가 559,000원 월부금 24,920원 이었다.
그 당시 차를 갖는다는 건 엄청난 부자이거나 특권층만이 차를 가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자동차 왕국이 되었으니 세월의 격세지감을 느낀다.

기아 콩코드

1987년부터 1995년까지 판매된 기아 콩코드





반월 공단의 공장들에서 생산된 각종 제품들이 전시 되어 있다.
반월 공단을 한바퀴 돌며 부품을 챙기면 자동차 한대를 조립 할 수 있다고 한다.

몸통에 자개장식된 전화기


각종 전축들과 TV

위에 화려한 전기 밥솥도 보인다.


각종 옛날 물건들이 잘 보관되어 있어서 눈이 즐거웠다.
오랜만에 옛 향수를 불러오는 물건이나 자료들을 보고 나오니 언제 세월이 이렇게 지났나 하는 생각만 든다.

뒷문으로 나오면 로봇이 만들어주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로보 카페가 있다.
지켜보노라니 신기하기만 하다.
나도 한잔 마셔보았는데 맛은 그저 그렇다. 주인이 미리 셋팅한 배합비율이 들어간 음료를 자동으로 사람 손으로 가져다 주는 것이지 로봇이 직접 제조하지는 않는 것이다.
결국은 사람 손맛이다.

로보카페의 메뉴
최고 3,500원 최하 2,500원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로보 카페

화랑저수지 주변의 벚꽃들은 이제 꽃망울이 맺혔다.
봄을 시샘하는 찬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아직도 쌀쌀한 봄날이다.
아이들과 같이 와도 좋은 박물관으로 추천한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입장 : 무료
주차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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