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는 건 아니지만 가끔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사용하기 위해 차량용 냉장고를 주문했다.
나름 검토한다고 몇개 상품을 비교하며 선택한 제품 INDUS INO_OCR26L 차량용 냉장고.
국내 메이커라 A/S 도 생각해서 선택했다.
▲INO_OCR26L 포장상태
아래위로 스티로폼을 이용해 흔들림이 없도록 포장상태는 좋았다.
▲INO_OCR26L 외관 상태
▲INO_OCR26L 사용설명서
▲INO_OCR26L 사용설명서
▲INO_OCR26L 전원 조작부
▲INO_OCR26L 손잡이
▲차량용 전원코드와 가정용 전원코드와 어댑터
▲어댑터를 사용, 시운전 시작
▲Power ON 상태
현재 온도 26 ºC를 알려준다.
▲희망온도 설정
희망온도는 -20 ºC까지 설정할 수 있었다.
▲내부
뚜껑이 넘어가지 않도록 쇠사슬 체인이 있다. 페트병을 세우면 뚜껑을 닫을 수 없다.
▲내부 전등
▲26ℓ
외형 사이즈가 큰 거에 비해 26ℓ용량이라 많은 물건을 저장하기에는 좀 작아 보인다.
▲내부 11 ºC로 낮아짐
30분 정도 지나니 11 ºC로 낮아졌다.
▲내부 8 ºC 로 낮아짐
▲어댑터 DC15V 4A
1 시간여 켜 놓았는데 온도가 8ºC 까지 내려갔는데 어댑터가 손으로 만지기 힘들 정도로 뜨거워져 더 이상 켜 놓았다가는 어댑터가 타 버릴 것 같아 코드를 뽑았다.
아마도 어댑터의 용량 설계가 잘 못된 것 같다.
그래서 매뉴얼을 읽어보았지만 뭐 특이한 것은 없는데 최초 사용 전 12시간 이상 바르게 놓은 후 제품을 사용하여주십시오 라고 되어 있어서 한참을 그대로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시간을 재면서 시운전해보기로 했다.
▲AM 6시 5분 전
▲현재 온도 28 ºC
▲희망 설정 온도 -2 ºC
▲AM 6시 27분 (약 30분 운전)
▲내부 온도 10 ºC
30분 정도 켜 놓으니 10 ºC 까지 내려갔다.
▲AM 7시 25분 (1시간 30분 운전)
▲내부 온도 6 ºC
1시간 30분이나 켜 놓았는데 6 ºC까지 내려갔지만 어댑터가 엄청 뜨거워 손도 못 댈 정도이다. 그래서 포기하고 전원을 껐다. 이 상태로 계속 켜 놓으면 어댑터가 불이 날 것 같다. 만일 집에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는 켜 놓을 수 없는 제품이다.
자동차에서 DC 12V를 이용해서 운전을 해보지 않았지만 결과는 같을 것 같다.
그래서 반품 신청을 하기로 하고 게시판에 반품 신청을 했다. 8월 26일 반품 신청을 했는데도 수거해갈 기미가 안 보여서 재차 이의 신청하니 8월 28일 제품을 수거해 갔다.
가장 기본적인 공산품을 이런 식으로 만들다니... 만들면서 테스트도 안 해보는 것 같다. 아마 어댑터 설계상 적정 용량만 계산하고 여유율이라는 걸 계산하지 않는 것 같다.
이렇게 차량용 냉장고 구입은 실패했다. 내년 여름에나 다시 검토해보아야겠다.
'일상사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날씨 좋다 (0) | 2021.09.24 |
---|---|
새벽 하늘 (0) | 2021.09.23 |
아스파라거스꽃이 피다 (0) | 2021.09.16 |
내가 여행한 지역은 어느정도 일까? 지도로 보여주는 사이트 (0) | 2021.09.15 |
기아 스포티지 스마트키 배터리교체 (0) | 2021.09.09 |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