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어머니가 듣던 옛날 향수를 자아내는 테이프를 매물로 내놓아서 싼 맛(5,000원)에 집어왔다.
'이런 걸 왜 사느냐?' 묻는다.
'그냥 수집하는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사실 들을 목적은 아니고 나중에 공테이프 대용으로 혹시 녹음이라도 해보려고 샀다.
눈에 띄는 건 '솔개트리오' 테이프인데 이 테이프만 들어보았더니 녹음이 깨끗하게 잘 되어 있다.
▲솔개트리오 '여인'
남성그룹 '솔개 트리오' 멤버이자 1980년대 인기 가수였던 인천출신 한정선(본명 한종선·사진)씨가 3일(2019.12.3) 지병으로 별세했다. 그는 1960년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서 태어나 인천남중학교를 다니는 등 인천에서 자랐다. 21세 때인 1981년 그룹 '솔개 트리오'로 가요계에 데뷔해 '아직도 못다한 사랑', '여인'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가수 뿐 아니라 작곡가로도 인정받은 그는 300여곡을 작곡하고 오케스트라를 편곡할 정도의 실력을 자랑했다. 그러던 그는 지병으로 1990년대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가족과도 연락을 끊고 인천 부평공원 등에서 노숙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가족과 주변의 도움을 받아 병원치료를 받으며 지난해 인천 동인천에 라이브카페를 열고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으나 최근 병세가 깊어지며 세상을 떠났다.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
▲그리운 금강산
▲그리운 금강산
기업은행에서 홍보용으로 배포한 가곡집 '그리운 금강산'은 겉 비닐을 뜯지 않은 미개봉 테이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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