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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하/서울.경기도

경기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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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도 막바지에 접어든 8월 어느 날.

바람이나 쐬자 해서 나선 길, 김포의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으로 향했다.

 

입구에 다다르니 주차장이 나오고 컨테이너박스에 '출입신청서 작성하는 곳'이라고 쓰여있다.

 

출입신청서에 차량번호등을 작성한다. 동행이 있으면 같은 신청서 아래쪽에 추가로 작성.

신분증은 필수 지참해야 한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입장료

어른 3,000원
청소년 및 군경 2,000원
어린이 1,000원

어른 : 만 19세 이상
청소년 : 만 13세 ~ 만 18세
군인 : 군적이 있는 부사관 이하의 군인(전ㆍ의경 포함)
어린이 : 만 12세 이하

 

참고로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을 신청할 수도 있다.

 

https://aegibong.or.kr/Home/realtime/R10100/ticketSearch?fran_no=1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애기봉

aegibong.or.kr

 

사전예약을 한 경우 신청서를 별도 작성하지 않아도 되고 신청 시 보내온 문자를 매표소 창구에서 보여주면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매표소

 

 

입장권을 구입 후 자기가 타고 온 차를 타고 정문으로 가면 군인들이 입장권을 확인한다. 이때 창문을 열어서 탑승인원을 체크한다. 나올 때도 탑승인원을 체크하므로 입장권은 분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차를 타고 한참 올라가면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야외주차장이 있고 지하에 주차장이 있다. 날이 더우므로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지하 주차장

 

2층의 전시관으로 올라간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애기봉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창밖으로 멀리 북한땅이 보인다.

 

 

 

 

 

애기봉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와 월곶면 조강리의 경계에 있는 높이 154m의 야산으로
쑥갓처럼 생겼다 하여 ‘쑥갓머리산’으로 불리던 곳입니다.

쑥갓머리산이 ‘애기봉(愛妓峰)’으로 불리게 된 것은 평안감사와 애기의 애틋한 설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병자호란 때 기녀인 ‘애기’가 사모하던 평안감사와 함께 피난길에 올랐다.
그러나 감사는 청나라 오랑캐에 붙잡혀 북으로 끌려가고 애기는 홀로 조강을 건넜다.
이후 애기는 날마다 쑥갓머리산 꼭대기에 올라 북녘을 바라보며 평안감사를 그리워하다 ‘님이 제일 잘 보이는 봉우리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긴 채 슬픔 속에 생을 마감한다.
1966년 애기봉을 방문한 故 박정희 대통령은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던 애기의 한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의 한과 같다고 하여 ‘애기봉’이라는 친필 휘호를 내렸습니다.

154 고지인 애기봉은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군사요충지이기도 하여, 공원 안에는
당시 해병대 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해병대 전적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폭풍이 지나간 들판에도 꽃이 피고 불탄자리에도 풀은 돋는다.

이같이 자연은 사랑과 생명이 가득 차 있다.

우리는 어떠한 순간에도 쓰러지지말고

자연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조지 고든 바이런

 

 

2층 전시공간

 

 

 

1층 전시공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이다.

 

 

해병대전적비

 

더워서 올라가는 것을 포기했다.

 

 

 

조강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도보로만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다.

 

 

 

 

 

 

조강 전망대

 

 

 

조강

조강은 하성면 시암리와 월곶면 보구곶리 유도(留島)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흐르는 강이다.

바다처럼 거대한 ‘큰 강’, ‘할아버지 강’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한강의 모든 지류를 아우르는
‘으뜸 강’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조강나루는 한국전쟁 전까지 100여 호의 가구가 밀집한 큰 마을이 있었고 한강하구의 수운과
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1953년 7월 정전협정에서 ‘한강하구 중립 수역’으로 지정되면서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었고
사실상 고립되어 사람의 발길이 끊어지게 됩니다.

사람의 발길이 끊긴 조강은 순환과 치유를 반복하며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번식하는
생태의 보고가 되어 ‘비극이 만든 자연’을 품고 흐르고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북한땅에 대해 짧은 영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전망대 관람석

 

 

 

 

눈앞에 보이는 북한땅

 

 

눈앞에 보이는 북한땅

 

옥상 전망대에서 망원경을 통해 북한땅을 볼 수 있는데 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애기봉

 

 

 

애기봉 망배단

 

 

 

 

 

 

애기봉 평화의 종

 

 

 

 

헤이즈가 잔뜩 낀 날씨라 또렷하게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내려올 때는 탐방로를 따라 내려왔다.

 

2023.08.26

 

경기 김포시 월곶면 평화공원로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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