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몽골여행 16,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인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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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7일 일요일

 

이제 몽골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몽골 노마딕 캠프 게르 내부

 

 

 

 

 

▲몽골 노마딕 캠프 게르 내부

 

 

아시아나 항공 OZ568 13:20 울란바토르 출발 17: 35 인천도착 비행 편이다.

그런데 도로공사 구간이 막혀서 시간이 많이 걸리거라며 아침 6시 30분에 버스가 출발한다는 공지를 받았기에 서둘러 6시에 아침을 먹는다. 그런데 아침 식사를 안 하는 사람들이 절반이 넘는다.

초짜 현지 가이드에게 게르마다 돌아다니며 식사할지 말지를 다 확인해보라 했다.

 

 

▲아침 식사

 

빵에 발라먹는 치즈와 버터가 나왔다.

 

 

 

▲아침 식사 - 수프

 

 

 

 

▲아침 식사

 

빵에 계란, 소시지등 적당하게 1인분씩 차려준 아침 식사 메뉴가 아주 맘에 든다.

 

 

양치하고 준비하려니 시간이 빠듯하다. 짐을 실어 날라주는 종업원이 전기 트럭을 타고 게르마다 들린다.

어찌 준비를 다했다고 생각하고 짐을 실었는데 아뿔싸 샌들을 안 집어넣었다.

 

기사에게 줄 컵라면 2개와 신발주머니를 들고 버스에 가서 운전기사에게 내 캐리어를 다시 꺼내 달라했다.

가방에 신발을 넣고 라면을 건네주고 만 원짜리 한 장 꺼내 팁으로 건네주었더니 좋아한다.

 

나는 항상 운전기사에게는 별도로 조금의 팁을 항상 챙겨준다. 밤늦게 은하수 찍으러 가던 날에는 은하수 사진 찍고 돌아오는 새벽까지 잠 못 자고 기다려 주는데 일반 패키지 관광에서는 없는 스케줄이므로 힘든데도 안전 운전을 해주니 고맙다고 생각했었다.

 

버스는 6시 30분에 몽골 노매딕 캠프를 출발했다.

 

▲톨게이트

 

 

 

 

▲톨게이트

 

통행료를 받는 건지? 안 받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요금표가 있는 걸 보니 돈을 받기는 받는 것 같다.

운전기사 있는 왼쪽 창구에 사람이 없자 운전기사가 버스문을 열고 나가 반대편의 창구에 돈을 내고 탄다.

아니 우측 통행인 나라에서 기사가 내려서 돈을 내야 하다니.. 오른쪽에 운전대가 있는 일제 승용차가 워낙 많으니 이런 어이없는 일도 벌어진다.

 

버스가 다시 달린다. 그런데 막힌다는 도로구간을 지나가는데 공사가 끝나서 하나도 안 막히고 쌩쌩 잘도 달린다.

 

1 시간 31분 걸려서 울란바토르 공항에 도착했는데 오전 8시 30분이다.

오후 1시 20분 비행기인데 너무 일찍 도착한 것이다.

현지 가이드가 알아보니 원래 내일 아침에 도로공사구간을 개통한다고 했는데 오늘 새벽에 개통했다고 한다.

 

 

 

▲Mongol Nomadic Camp  → 울란바토르 공항(87Km 1시간 30분 소요)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 내부

 

 

하여간 4시간 이상 공항에서 보내야 한다.

당연히 아시아나 체크인 카운트도 아직 안 열었다.

 

혼자 온 일행과 함께 커피나 한잔 마시자 해서 1층에 내려가 커피 한잔 마신다.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 내부

 

TOM N TOMS는 한국 카페 브랜드인데 몽골 공항에도 있었다.

카푸치노 한잔 주문해서 마셨다. (2잔 20,800 투그릭=8,528원) 한국보다 결코 저렴하지 않다.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 내부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 주차장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 주차장

 

 

 

사방이 그냥 허허벌판 초원이다.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 

 

 

심심해서 밖에도 나가보고 안에도 이곳 저곳 돌아보았다.

 

 

▲CU 편의점 

 

 

 

 

▲CU 편의점 

 

 

 

▲CU 편의점 

 

 

 

▲CU 편의점 

 

CU 편의점이 있길래 들어가 보았더니 물건만 보면 여기가 한국인지 몽골인지 모르겠다.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 내부

 

전광판에는 아직 체크인 카운터가 안 열렸음을 알려준다.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 내부

 

대기실의 의자는 잠자기 좋은 의자가 놓여있어서 장시간 대기 할 때는 좋겠다.

긴 기다람 끝에 짐을 부치고 검색대에 들어가서 라이터를 압수당했다. 1개는 허용되는 거 아닌가?

 

 

▲흡연실

 

울란바토르 칭기스칸 공항 흡연실 내부에는 점화장치가 있었다.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 내부

 

 

 

 

▲샌드위치

 

커피 한잔 사주었다고 일행이 샌드위치를 사준다.

기내식도 주는데... 하여간 시간이 많이 남으니 먹어서 없앴다.

 

 

 

 

 

면세점을 기웃거리다가 칭기스탄 기마상을 하나 사려해하는데 가져간 신용카드 2개 전부 결제가 안된다.

방금 전 커피도 카드 결제로 마셨는데 무슨 일?

종업원이 계산기를 두드리더니 한화도 받는다며 18달러를 25,200원으로 계산해서 보여준다. 마침 한화가 딱 맞게 있어서 25,000원을 주었다. 그런데 영수증은 안 준다.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 내부

 

누워서 공항 밖을 내다보다가 공항 건설에 공사비가 적게 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거의 평평한 초원이라 그리 돈을 크게 들이지 않아도 토목공사를 할 수 있는 땅이기 때문이다.

 

 

 

▲몽골 울란바토르 칭기즈칸공항

 

칭기즈칸이란 글자가 보인다.

 

비행기를 타고 보니 좌석이 올 때 타고 왔던 비행기와 같은 2x4x2 배열이다. 그런데 모니터는 올때 타고 왔던 비행기보다 더 작고 해상도도 아주 떨어지는 구형 모델이다.

 

이륙하자 얼마 안 되어 바로 기내식을 주는데 소고기 비빔밥이다.

 

 

▲아시아나 항공 OZ568 기내식

 

도착 예정시간에 잘 도착, 짐을 기다리는데 내 짐이 제일 늦게서야 나왔다.

 

 

 

 

 

 

 

주차 대행업체에 전화해서 차를 찾고 집에 도착하니 저녁 7시 39분이다.

3시간 30분 걸리는 비행거리인데도 새벽에 일어나 저녁에야 집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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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호세

샹그리라의 말뜻은 티베트 말로 [ 마음속의 해와 달 ]이라는 뜻이다. 香格里拉 [샹그리-라 (Shangri-la) ] 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것은 1933 년 영국의 소설가 제임스 힐톤 (James Hilton 1990~1945)이 그의 소설 ' 잃어버린 지평선 '에서다. ' 잃어버린 지평선 ( Lost Horizon ) '에는 인류의 영원한 꿈 '불로장생'을 염원한 샹그리라(香格里拉)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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