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Argentina,Chile 여행기 (13) Mt. Fitzroy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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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3일 화 (17일차 : El Chalten Mt. Fitz Roy -> Calafate)

 

 

 

7시에 눈을 떴다. 깜깜하다. 다들 자는지라...후랫시로 사물함을 열고
옷을 챙겨입고 양치질 후 식당에 앉아 전자레인지에 Empanada를 데워서
아침을 먹었다.

 

숙소를 나서 8시부터 산행 시작.

 

멀리 보이는 설산의 정상부근이 아침빛을 받아서 부그스럼하게 물들었다.

 걷다보니 안내간판이 보인다. 길을 제대로 찾은 것 같다.

 

 

Fitz roy 안내판

 

바로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헉헉 숨을내시며 탁트인 언덕위에 오르니 엘찬텐

마을도 보이고 건너편 설산도 보인다.

 

이름모를 산 봉우리에 붉은 빛이 감돈다

Fitz Roy는 정상만 조금 보인다. 길이 험하지 않아서 붉은 봉우리를 보기위해 조금 급하게
부지런히 걸었다.

 

 

갈림길 표지판
 
갈림길이 나타난다. Lago Capri는 돌아 올때 둘러보기로 하고 전망대(Mirador)쪽으로 향했다.
여전히 꼭대기만 보이는 Mt. Fitz Roy.

9시에 전망대 도착했다. 전망대란 앞이 확 트인 공간을 말한다.

 

눈앞에 장엄한 Mt. Fitz Roy(3,405m)가 펼쳐진다.
 
역시 소문날만 하다. 아침에 조금 더 일찍 나섰더라면 붉은기가 감도는 피츠로이를 담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갈림길 표지판이 나타났다.

 

안내표지판
 
왼편길이 Lago Hija(딸 호수), Logo Madre(엄마 호수)를 지나 어제 갔던 Lago Torre(탑 호수)로
가는 길.
캠핑장을 지나 오늘의 목적지 Lago de los tres(3개의 호수)를 가기 위해 바위가 엄청 많은
개울을 건넜다.
배가 고파 바위에 앉아 Empanada를 꺼내 점심을 먹었다. 한참을 앉아 쉬다보니 영 가고싶지
않은 생각이 든다.

 

3시차를 바꿔 타고 가면 어떨까? 부지런히 되돌아 나왔다. 중간에 혼자 앉아 신발도 벗고
잠시 휴식.
Lago Capri(까프리 호수)쪽으로 내려갔다.

 

호수 뒤로 보이는 Fitz Roy
 

 

계곡 사이로 강이 흐른다.

 

아기자기한 엘 찰텐(El Chalten)

 

버스회사 CAL-TUR , 숙소도 같이 운영한다

 

호스텔 입구

 

호스텔 전경

 

엘찰텐 마을 간판앞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버스 터미널에 가니 3시가 안되었다. 그래서 3시버스로 바꾸어 달라니 1시 버스라서
이미 떠났단다.
파라과이 인선이가 1시차 타고 되돌아 왔나? 13시를 내가 3시로 잘못 알아들었나 보다.
 
앞의 가게에 들어가 맥주 한잔 마시며 아이팟을 들여다 본다. 담배도 한갑 사고...
충전도 하고...
나보고 어디서 왔냐? 며 관심을 보인다.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한 두어시간 앉아 있었나 보다.
창밖을 보니 이네스가 지나간다. 창을 두드리며 불러도 그냥 간다. 급히 계산을 하려는데
WiFi사용료도 내란다. 이런 이 동네는 Wifi 사용료도 받네...된장...
 
터미널에 가서 이네스를 찾았다.
아침에 왔다가 택시타고 어딘가에서 내려 조금 트래킹하고 바로 돌아가는 거란다.
같이 칼라파테로....
숙소에 와보니 파라과이 인선이는 다른 방으로 옮겼다.
 
내가 사다놓은 로모와 추가로 사온 로모,햄, 케춥으로  저녁을 해먹고 나니 시간이
11시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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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맵

꿈꾸는 호세

샹그리라의 말뜻은 티베트 말로 [ 마음속의 해와 달 ]이라는 뜻이다. 香格里拉 [샹그리-라 (Shangri-la) ] 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것은 1933 년 영국의 소설가 제임스 힐톤 (James Hilton 1990~1945)이 그의 소설 ' 잃어버린 지평선 '에서다. ' 잃어버린 지평선 ( Lost Horizon ) '에는 인류의 영원한 꿈 '불로장생'을 염원한 샹그리라(香格里拉)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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