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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1일 일 (15일차 : Calafate Upsala 빙하)
오늘은 어제와 달리 날씨가 좋다.
7:40에 찦차가 픽업하러 왔다. 동네 가운데 있는 버스 출발하는 곳에 내려주어 버스로 갈아탔다.
역시 동네를 한바퀴 돌며 관광객 태우고 어제 갔던 길과 다른 곳에 있는 Puerto Bandera 부두로...
오늘도 국립공원 입장료 75페소를 받는다. 버스를 내리니 바람이 세서 그런지 체감기온이 낮다.
버스가 제법 많이 주차해 있다. 입장권 사는 곳에는 한국 관광객도 몇명 보인다.
모레노 빙하 앞에서 배를 돌려 Puerto Bandera(반데라 항구)에 오후 4시경 돌아왔다. 하루 종일 배를 타는
점심은 어제 저녁 준비한 빵과 음료수로 좌석에 앉아서 때웠다. 배안의 카페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도
배를 타러 가는 중
선실 내부
1번 Puerto Bandera (항구 반데라)에서 출발...8번의 Upsala빙하까지 운항한다.
배에 타서 카페 한잔 (7 페소) 마시며 차가와진 몸을 녹인다. 부두를 벗어나 한참을 달리니 선실밖에 나가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한다.
대부부의 사람들이 선실 밖에 나가 사진찍기에 바쁘다. 배가 달리니 바람이 세차게 불고 물방울이 튀어
사진 찍기도 힘들다. 중간 중간 유빙이 있는 곳에서 사진 찍으라고 배를 세운다.
배의 GPS화면
GPS가 설치되어 배의 현재 운항지점을 알 수도 있다. 관광객을 배려한 세심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유빙
선원이 얼음 덩어리를 건져 올려 구경시켜준다.
크리스탈처럼 투명한 유빙.
이 크리스탈 유빙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다른 유빙은 눈덩이인데 반해 이 유빙은 얼음으로 바뀌어 투명한 유빙이다.
거대한 웁살라 빙하앞을 지나가는 유람선
거대한 웁살라 빙하를 가까이 볼 수 있도록 가까이 다가가 빙하가 떨어질때 까지 배를 멈추고 있지만 쉽사리
그 행운을 안준다. 빙하 덩어리가 떨어져 나온 후 소리가 들리므로 소리나는 쪽을 돌아볼 때는 이미 빙하가
떨어지고 난 후라 운이 좋아야 떨어지는 장면을 보거나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시간이 되었는지 배를 돌려 되돌아 나와서 항구로 돌아오는 줄 알았더니 모레노 빙하쪽으로 가서 모레노
빙하 를 구경시켜준다. 어제 배를 타고 모레노 빙하를 구경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요즘은 위험해서 빙하에 올라가 볼수 있도록 내려주지 않고 대신 모레노 빙하를 보여준단다.
모레노 빙하 앞에서 배를 돌려 Puerto Bandera(반데라 항구)에 오후 4시경 돌아왔다. 하루 종일 배를 타는
셈이다.
선장실
점심은 어제 저녁 준비한 빵과 음료수로 좌석에 앉아서 때웠다. 배안의 카페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도시락으로 빵과 음료수를 준비해와서 먹는다.
배를 내려 항구로
조형물 선장이 관광객들을 환송하고 있다.
돌아오는 길옆 풍경
Calafate가 보이는 언덕에서
길에 동상이 있는데 누군지는 모르겠다
숙소에 갔더니 파라과이에서 온 인선이가 El Chalten(엘 찰텐)에 갔다가 돌아왔다.
바람이 엄청 불어서 중간에 되돌아와 일찍오는 버스로 바꿔타고 왔다고 한다.
이네스팀은 이상한 버스를 타고 산위로 올라가 산길을 돌아보는투어를 했는데 돈이 아깝단다.
내일 나도 엘찰텐에 가기위해 엘 찰텐행 버스표를 1 박 2일로 숙소포함 패케지로 150 페소에 예약했다.
버스표만 사면 왕복 130 페소.숙박비는 20페소인 셈.
다 같이 저녁을 해 먹고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이네스팀은 2층,파라과이팀은 1층 거실, 나는 방에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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