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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

2012 인도여행기, 칸첸중가의 붉은 설산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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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10 금 (15일차 : Darjeeling )

 

알람 소리에 4:00 기상했다.4:40 타이거 힐(Tiger Hill) 로 일출보러 찦차를 타고 출발.

한참을 동네길을 달리더니 전망대 입구에 도착했다.

 

운전 기사가 나보고 입장권을 사오라 한다. 1인당 20루피.

전망대 건물에 들어가니 표를 검사 한다.건물안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와 있다.

그런데 사진을 찍을 만한 창가는 자리가 없다.밖으로 나와 삼각대를 펼치고 기다린다.

 

날이 밝아오자 희미하게 칸첸중가가 보이기 시작한다.산 아래는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속에서 해가 얼굴을 내밀자 하얀 눈이쌓인 세계 제 3 위봉 칸첸중가가 붉게 물들여지며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400mm 망원렌즈를 장착 최대 줌으로 당겨서 찍는다.무겁게 들고 다니던 망원렌즈가 이제서야 위력을

발휘한다.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낸 칸첸중가

 

 

 

붉게 물들여진 칸첸중가

 

 

 

짙은 안개속을 뚫고 얼굴 내미는 해

 

 

전망대의 사람들

 

전망대안에 있던 사람들도 다 밖으로 나와 구경을 하고 있다.전망대 입장료는 건물안에 들어갈 사람만

표를 구입하면 되는데 그걸 몰랐다.우리 일행이 제일 늦게까지 남아서 구경을 하고 내려 온다.

 

 

전망대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칸첸중가봉이 보인다

 

 

 

Samten Choeling Gompa 사원

 

내려오면서 Samten Choeling Gompa 사원앞에 차를 세워준다.사원을 구경하고 나와 아래로 조금

내려오다가 작은 전망대앞에 차를 세운다.

 

여기도 입장료를 받는다. 동네를 배경으로 칸첸중가가 보이는 곳이다.전망대에 안 올라가고

길가에서 몇장 찍었다.

 

 

멀리 칸첸중가가 보인다

 

8:20 호텔 도착.호텔에서 어제 사온 컵라면을 먹었다.그런데 물이 미지근하다. 나중에 보니 정수기의

코드가 빠져있다.

그래서 그런지 맛도 없고 바로 배에 이상 신호가 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 바로 지사제를 먹었다.

 

점심도 굶고 호텔에 누워서 가져온 책을 읽다가 졸다가 휴식을 취한다. 오후 3:45 쯤  Chowrasta광장

뒤편의 전망대에서 붉게 물들여진 칸첸중가의 일몰을 담으려고 산책 나갔으나 자욱한 안개로

칸첸중카봉이 안보인다.

 

 

 

산 아래 마을

 

 

앵초

 

돌아서 내려오는 길에 다른 일행을 만나 어느 식당에서 소세지와 에그 프라이로 저녁을 먹고 다시

Chowrasta광장으로 올라가 Cafe Coffee Day에서 카푸치노 한잔 마시며 환담을 하다가 호텔로 돌아왔다.

 

 

식당의 전망

 

 

소세지와 프라이 에그

 

 

 

카푸치노로 제법 멋지게 만들어 낸다

 

 

Kolkata에도 있던 카페 coffee day

 

고산 지대라 그런가 아침에 라면을 잘 못 먹어서 그런가 영 소화가 안되는 것 같아 소화제를 한 알 먹었다.

저녁인데 정전이다. 사방이 캄캄하다. 언제 전기가 들어올지...인공위성을 날리고 IT강국이라는 인도가

도시 가는 곳마다 정전이 되는 걸 보니 아직 사회 인프라도 제대로 구축이 안되었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빈부 격차가 너무 심한 것 같다.

 

 

비용

 

찝차 140/인

전망대 입장료 20

주차비 100?

저녁  소세지 에그 110

카푸치노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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