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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

2012 네팔 여행기, 카트만두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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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12 일 (17일차: Kathmandu)


캄캄한 새벽, 어느 마을에 정차해서 잠시 휴식. 밤새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몸을 비틀다가 보니 아침이다.

날이 훤히 밝아서야 네팔의 카트만두에 도착했다(08:20).

버스안에서 한참 대기하다가 버스가 호텔 앞까지 갈 수 없다해서 배낭메고 줄줄이 걸어서 행진. 일부는 택시타고...


여기도 매연 내뿜는 차들때문에 공기가 안좋다.인도보다는 그래도 좀 깨끗하다는 느낌이다.

타멜(Thamel) 거리와 가까운 Heritage Hotel에 9:20 도착. 택시타고 온다는 사람들이 더 늦게 도착했다. 

택시 기사가 호텔을 잘 몰라서 헤멨다고 한다.


짐을 풀고 아침먹으러 한국식당으로 갔다. 


타멜거리


환전상에서 환전했다.아래의 환율 보다 좋은 77.9루피에...



환율 (1달러= 77.58루피 2012.2 현재)


길잡이가 추천해준 네팔 사람이 운영하는 한국식당에 갔는데 6층이라 계단오르기가 엄청 힘들다.



한국식당 입구



한국식당


이집은 삽겹살이 제일 맛있다며 무조건 시켜보라 한다.아침부터 무슨 삼겹살? 그런데 메뉴에 포함된 

된장국이 나오는데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다. 



식사 후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한국 담배를 팔기에 담배를 샀다. 인도에서는 못보던 편의점이 네팔에는 있다.

깨끗하고 넓직하다.


슈퍼마켓 2층 카페 Himalayan Java Coffee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메일을 확인하며 시간을 보냈다. WiFi도 잘되고 쾌적하다. 


택시를 흥정해서 스와얌부나트(Swayambhunath) 사원에 갔다.동쪽 입구로 올라가는 계단이 엄청나고 가파르다.

네팔도 외국인에게는 입장료(200루피)를 비싸게 받는다.

현지인들은 입장료 표시가 있지만 돈 내고 들어가는 사람이 없다.



동쪽입구


스와얌부나트(Swayambhunath)는 도시를 지켜주는 수호신이라 하여 항상 네팔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한다.

카트만두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시내가 다 내려다 보인다


도르제(Dorje)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전설에 의하면 도르제는 힌두교의 인드라신이 들고다녔다는 무기라 한다.

반구형의 스투파가 있고 사방에는 부다를 의미하는 두개의,진리를 꿰뚫는 제3의 눈을 그려 놓았다. 

물음표같이 생긴 코는 네팔의 숫자 1을 표시한 것이라 한다. 


그위에는 13개의 둥근원이 위로 가면서 탑처럼 작아진다.이는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에 이르는

13단계의 과정을 의미한다. 탑 아래에는 마니차가 사방으로 설치 되어 있다.


도르제(Dorje)



제3의눈



마니차


마니차는 한번 돌리면 불경을 한번 읽은 것과 같다하여 네팔 사람들은 이 마니차를 한번식 돌리며 지나간다.



원숭이 가족


내려올때는 서문쪽의 왼쪽 끝까지 갔다가 다시 서문쪽으로 내려왔다. 서쪽입구 안에서 네팔사람들이 음악틀어놓고 춤추고 있다.

네팔도 어디든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선 음악과 춤이 펼쳐진다.



춤판이 벌어졌다


서쪽 입구를 나와 마니차가 길옆에 설치되어있는 길을 따라 걸어내려왔다.



마니차를 돌리며 걷는 사람들


아까 내렸던 곳에서 택시를 잡으니 비싸게 불러 조금씩 걸으며 택시비를 좀 싸게 흥정해서 택시를 잡았다.

다리위에 사람들이 몰려서 무언가 구경하고 있다.택시 기사인 젊은 친구는 차를 세우더니 잠간 내려 구경하고 온다.

뭐라고 설명을 해주는데 모르겠다. 네팔 사람들도 길 가다가 구경하는 것 엄청 좋아하나 보다.


호텔로 돌아와 잠간 휴식을 취한다.



다리위에서 무언가 구경하는 사람들




오토바이 번호판 


숫자도 힌두어로 써 있다.



저녁은 길잡이와 함께 네팔사람이 운영하는 Picnic(소풍)이라는 한국 식당에 갔다. 한국 소주를 팔아서 내가 소주 한병을 샀다.

한병을 비우고 아쉬워하자 길잡이도 소주 한병을 산다.


호텔로 돌아와 거의 찬물에 가까운 물로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눕는다.



비용

환전 US$100 x 77.9/$=7,790루피


아침 삼겹살 500 (한국식당)

담배 225

커피 120

택시 85

입장료 200 (Swayambhunath)

물 10

저녁 된장찌게 300 (Picnic : 소풍)

     소주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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