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을 가기위해 교토(京都)역에서 JR 나라센(奈良線)을 타고 모모야마(桃山)역에 내리니 시내버스도 안다니고 택시를 타려고해도 택시도 안보인다.
철길을 건너 주택가의 언덕길을 올라 한참을 걸었다.
올라가는 도중에 걸어올라가는 사람은 두명의 일본여인들 뿐이었다.
비가 오려는 듯 습기찬 날씨에 언덕길을 오르려니 숨도차고 덥기도 해서 중간에 자판기에서 음료수 한캔 마시고 쉬다가 다시 잠간 오르니 주차장이 보인다.
▲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 주차장
▲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
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에 들어서니 벚꽃도 한참 절정이라 아주 보기 좋았다.
▲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
▲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
▲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
▲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
기모노를 입고 웨딩촬영하는 커플도 보인다.
▲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
▲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
▲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
▲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
날씨가 흐려 하늘 배경이 회색이라 아쉽다. 벚꽃나무 아래에서는 가족이나 친구끼리 벚꽃 놀이 와서 자리를 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비가 안왔으면 아마 더 많은 사람들이 벚꽃 나무 아래에 앉아있을 것 같다.
▲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
▲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 수양벚꽃
▲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
▲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
▲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
후시미모모야마(伏見桃山)성후시미 성(일본어: 伏見城, ふしみじょう)은 일본 교토 부 교토 시 후시미 구에 있던 성의 이름이다. 현재 이 터에 세워진 후시미 모모야마 성(伏見桃山城)은 근대의 건축물로 후시미 성과는 관계없는 성이다.1592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자신의 은거 후 거처로 삼기 위하여 우지 강 연안의 낮은 구릉인 시즈키 산(指月山)에 주라쿠다이의 건물을 이축하는 등의 방식으로 축성했다. 하지만 1596년 발생한 지진으로 성이 무너지자, 500m 떨어진 고하타 산(木幡山)에 새로 축성하였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 성에서 1598년 사망하였고, 성은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의 전초전이라 할 후시미 성 전투로 인해 소실되었다가, 이듬해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재건되었다. 이후 쇼군의 선하(宣下) 의식의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나, 오사카 전투 이후 그 역할이 오사카 성으로 옮겨가면서 중요성이 덜해졌다.결국 후시미 성은 이에야스가 은거한 1625년에 폐성되었다. 폐성 이후 성곽 일대는 꽃밭으로 개간되었는데 그 이름을 모모야마(桃山)라고 했기 때문에 모모야마 성이 후시미 성의 다른 이름이 되었다.그리고 바로 이 모모야마에서 아즈치 모모야마 시대, 모모야마 문화 등의 말이 파생되었다.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갔던 조선의 선비 강항(姜沆)은 히데요시 사후 어느 일본인 승려를 따라 자신이 직접 후시미 성에 몰래 들어가 볼 기회가 있었는데, 《간양록》(看羊錄)에서 자신이 본 후시미 성의 모습에 대해"다섯 걸음마다 절이 하나씩 있고 열 걸음마다 누각이 하나씩 있는데, 이리저리 이어져 있어 어느 길을 따라 나가야 할지를 모를 정도다. 귀신이 재목을 가져다 돕는다 해도 1, 2년 정도로는 공사를 마치지 못할 텐데 이걸 1년이 못 되어 다 지었다니, 왜놈들이 얼마나 제 백성을 혹사시켰는지 왜인들이 얼마나 힘을 쏟아 일했을 지를 족히 상상하고도 남았다."고 적고 있다.근대에 들어서 후시미 성의 혼마루 터 등 주요 성곽 자리에는 메이지 천황의 능묘가 들어서 출입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꽃밭 자리에는 1964년, 유원지 '후시미 모모야마 성 캐슬랜드'가 건설되었고 그 시설 중 하나로 모형 천수각인 후시미 모모야마 성이 세워졌다.2008년 현재 유원지는 폐쇄되었으며 대신 '후시미 모모야마 성 운동공원'이 되었다.출처 : 위키백과
한참을 성 주위를 돌며 사진을 찍고 내려올 때는 주택가 길로 돌아서 다시 역으로 갔다. 동네가 아담하니 예쁘고 큰집들도 많다. 이만한 조건이면 교토에서도 꽤 살만한 동네인 것 같다.
철길 건널목옆의 식당에 들어가서 생맥주 한잔과함께 간단하게 식사. 옛날 증기기관차의 운행 사진이 걸려있는 것을 보니 꽤 역사가 깊은 식당인 것 같다.
▲생맥주
▲식당 내부
▲새우 가츠동
▲우동
▲식당 입구
전철을 타고 다시 교토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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