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춘소커피'를 나와 찾아간 곳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부여 무량사(無量寺).
무량(無量)은 '셀 수 없다'라는 뜻인데...무엇을 셀 수 없다는 것인지?
코로나 탓인지 여름철 무더위 때문인지 내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없어 호젓해서 좋기는 하다. 이곳은 내가 20대 후반에 부여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와본 후 더 이상 와본적이 없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보려 하지만 전혀 새로운 곳이다.
무량사(無量寺)
신라시대에 창건하였고, 여러 차례 중수(重修)하였으나 자세한 연대는 알 수 없다. 주위의 산림(山林)이 울창하여 거찰(巨刹)의 면목을 유지하고 있는데, 보물 제356호로 지정된 극락전은 드물게 보는 2층 불전(佛殿)으로 내부는 상 ·하층의 구분이 없는 조선 중기의 건물로서, 당시의 목조 건축술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극락전 내에는 거대한 좌불(坐佛)이 안치되었는데 중앙의 아미타불(阿彌陀佛)은 좌고(坐高)가 16자, 가슴둘레 24자이며 좌우의 관세음(觀世音)과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은 각 좌고가 16자에 가슴둘레가 18자이다. 또한 여기에는 석가불화(釋迦佛畵)가 있는데 길이 45자 8치, 폭이 25자 2치나 되는 조선 인조 때의 불화로 기구(機構)가 장대(壯大)하며 묘법(描法)도 뛰어나고 채색도 선명하다.
이 밖에도 경내에는 보물 제185호로 지정된 5층석탑, 보물 제233호인 석등, 지방문화재인 당간지주(幢竿支柱), 김시습 부도(金時習浮屠) 등이 있다. 이 절은 또 생육신(生六臣)의 한 사람인 매월당(梅月堂) 김시습이 세상을 피해 있다가 죽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량사 [無量寺] (두산백과)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일주문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편액은 구한말 서예가 차우(此愚) 김찬균(金瓚均)의 필체이며 편액 오른쪽 구석에 대한민국 지도를 그려놓았다.
일주문 뒷편에서 보면 광명(光明門)이란 편액이 걸려있다. 이 또한 오른쪽 구석에 대한민국 지도를 그려놓았다.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광명문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천왕문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천왕문안에는 사대천왕(四大天王)이 잡귀를 쫒기 위해 버티고 있다.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사대천왕(四大天王)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사대천왕(四大天王)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천왕문을 지나면 정면으로 오층석탑과 극락전이 보이고 오른쪽에 범종각(梵鐘閣)이 보인다.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극락전과 오층석탑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범종각(梵鐘閣)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보물 제185호 오층 석탑과 보물 제 233호 석등이 맞아준다.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보물 제185호 오층 석탑과 보물 제 233호 석등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극락전
빛바랜 단청이 세월이 오래된 절임을 보여준다.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극락전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극락전
한국의 절들은 대부분 자연석을 주춧돌로 사용했는데 오랜 세월동안 변함없이 거대한 건물을 지탱하며 버텨주는 것을 보면 경이롭다.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극락전 주춧돌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극락전 출입문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오층탑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불상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오층탑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배롱나무
절에는 꼭 배롱나무가 있는데 무슨 이유가 있을 것 같다.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삼성각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노란 상사화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노란 상사화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배롱나무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배롱나무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배롱나무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노란 상사화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배롱나무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맥문동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광명문 기와에는 풀들이 무성히 자라나고 있다.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광명문
▲만수산 무량사(無量寺) 안내문
규모가 별로 크지 않아서 금방 휙 돌아볼 수 있었는데 더워서 더 이상 돌아볼 여력도 없었다.
오래전 옛날 이곳에서 찍었던 필림이 혹 남아있는가 뒤져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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