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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일본

2019 홋카이도(北海道) 가을 단풍여행, 비에이 언덕(美瑛の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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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2일 토요일 4일 차

 

새벽 4시에 일어나 Y's 호텔 아사히가와 에키마에 (ワイズホテル 旭川駅前)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와 어둠을 뚫고 비에이(美瑛)를 향해 달린다.

 

▲평균 연비 17.8 Km/L

 

비에이(美瑛)에 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아서 특별한 이름이 없는 곳이라 인터넷으로 알게 된 맵 코드만으로 찾아간다. 

 

부근에 왔는지 몇 대의 차들이 도로변에 서 있다. 홋카이도(北海道) 사람 또는 일본의 사진가들만 아는 장소라 한다. 테란님이 페이스북 친구를 통해 알아낸 곳이다.

 

 

아사히가와 호텔 - 비에이 언덕(31 Km. 59분 소요)

 

어제 아침의 신에이 언덕(新榮の丘)과 마찬가지로 동녘 하늘엔 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오늘 아침도 일출 사진은 꽝이다.  

옅은 안개 낀 비에이 언덕에 아침햇살이 비치면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라는데... 아쉽다.

 

▲비에이(美瑛) 언덕

 

▲비에이(美瑛) 언덕

 

▲비에이(美瑛) 언덕

 

▲비에이(美瑛) 언덕

 

▲비에이(美瑛) 언덕

 

▲비에이(美瑛) 언덕

 

▲비에이(美瑛) 언덕

 

▲비에이(美瑛) 언덕

 

▲비에이(美瑛) 언덕

 

▲비에이(美瑛) 언덕

 

▲비에이(美瑛) 언덕

 

▲비에이(美瑛) 언덕

 

▲비에이(美瑛) 언덕

 

날이 밝아오자 안개가 밀려들어와 언덕을 덮기 시작해서 새벽보다 더 앞이 안 보이기 시작한다.

 

▲비에이(美瑛) 언덕

 

▲비에이(美瑛) 언덕

▲비에이(美瑛) 언덕

 

아침 안개가 풍경을 감추기 시작한다.

 

▲비에이(美瑛) 언덕

 

비에이(美瑛) 언덕

 

바로 앞만 보이고 먼 풍경은 보이지 않기 시작해서 그만 철수하기로 했다.

 

비에이(美瑛) 언덕 파노라마

 

비에이(美瑛) 언덕 도로

 

비에이(美瑛) 언덕

 

히로시마(廣島) 차 번호판을 달고 있어서 '정말로 히로시마(廣島)에서 왔냐?'라고 물어보았더니 '그렇다'라고 한다. 히로시마(廣島)는 일본 본토의 거의 남쪽이다. 카 페리에 차를 싣고 본토에서 건너왔다는데 사진을 찍는 것도 아니었다. 사진도 찍지 않으면서 새벽에 이곳을 찾아온다니 대단한 사람이다. 3일 전 아침에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잠은 차에서 자느냐?' 물어보니 '잠은 싼 숙소에서 잔다'라고 한다. 은퇴한 후 혼자서 그냥저냥 여행 다니는 것 같다.

한국에서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이 벌어지는 것에 대한 얘기도 잠깐 했는데 '한국 정부에서 엄격히 여행 제한을 하는 것이냐?'라고 묻는다. 뉘앙스로 보아 한국 정부에서 여행제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한국 정부의 엄격한 제한은 없다'라고 얘기해주었다.

​문정부 들어 좋아진 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일본에 사는 아들은 한국 뉴스만 나오면 쪽팔린다고 한다. 일본에 사는 수많은 한국인들은 요즘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산다. 더 넓게 세상을 보는 안목을 가진 정치인들은 없는가? 오직 자기 평생직장인 국회의원 자리에만 연연하는 인간들... 일본은 한국을 상대로 장사를 안 해도 살 수 있는 나라지만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장사 안 하면 망하는 나라이다.

이야기가 잠시 빗나갔다. 

같이 사진을 찍은 후 e 메일로 사진을 보내 주겠다니 e메일도 없단다. 서로 여행 잘하라며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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