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
제주가 아닌 섬여행으로 백령도와 대청도를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다. 고려고속훼리 임직원 지원 프로그램에 지인 찬스로 가게 되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1박 2일 백령도만 둘러보는 일정과 2박 3일로 대청도까지 돌아보는 일정 중 가는 김에 대청도까지 돌아보자 해서 2박 3일로 다녀왔다.
섬여행은 오래전에 홍도, 울릉도를 가보았으니 참으로 오랜만이다.
▲백령도 여행 유튜브 동영상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8시 30분 출발 배편이라 고속도로가 출근시간대에 매일 정체되는 구간을 지나야 하기에 일찌감치 서둘러 집을 나섰다.
인천항에서 백령도까지 편도 운임은
대인 71,700원
중고생 64,700원
경로 57,700원
소아 33,850원
왕복으로 하면 부담되는 금액이다.
그런데 백령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인천 시민은 1,500원 시내버스 요금으로 다녀올 수 있도록 요금이 조정된다고 한다.
백령도 주민들은 상당히 기대가 크다고 한다.
▲인천항 여객터미널 임시주차장
제주행 여객 터미널 옆의 임시 주차장 쪽으로 한참 들어가니 주차장이 여유가 있었다.
▲인천항 여객터미널 임시주차장
▲고려고속훼리 쾌속선
배 가운데가 비어 있는 쾌속선이다.
▲인천항 여객터미널
▲멀미약
혹시나 해서 멀미약을 한 알 먹었다.
▲인천항 여객터미널
해병대 휴가병을 지원하는 임시 창구가 있고 그 옆에서 승선권을 배포하는 여행사 직원으로부터 승선권을 받았다.
▲승선권
좌석이 지정되어있다.
▲인천항 여객터미널 부두
선승 시작, 배를 타러 간다.
▲인천대교
출발하고 얼마가지 않아 인천대교밑을 지나간다.
멀미약을 먹어서 그런지 아침잠을 설쳐서 그런지 졸려서 한참 졸고 있는데 승무원이 우리를 찾아서 선장실로 데려간다.
지인 찬스로 쾌속선의 선장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고려고속훼리 선장실
항해에 필수인 레이다와 각종 기기들로 가득한 선장실을 보는 건 처음이다.
사진을 찍어도 된다 해서 동영상으로 남겼다.
▲고려고속훼리 내부
속도가 38노트(시속 70Km)로 달려 밖으로 나갈 수는 없다. 출입문은 모두 닫혀있다.
창밖으로는 사방이 망망대해이다.
▲고려고속훼리 매점
매점에서 커피를 비롯해 각종 음료, 맥주, 스낵등을 판매하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술을 팔지 않지만 배에서는 술을 팔고 있었다.
▲고려고속훼리 안내 화면
현재 위치와 현재 속도(37노트/68Km)와 소청도 도착 예정 시간을 보여준다.
소청도 부근에서 텅, 텅 소리가 나더니 배가 멈췄다.
바다에 떠다니던 "해양쓰레기가 스크루에 감겼다" 며 잠시 조치를 한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혹시 심각해서 운항을 재개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앞선다.
다행히 잠시 후 운항을 다시 시작했다.
▲소청도
소청도에서 내리는 사람을 내려주고 다시 출항.
▲대청도
▲대청도 안내문
대청도에 도착, 사람들을 내려주고 다시 떠난다.
▲백령도 도착
날씨가 좋아 파고가 높지 않아서 그런지 거의 공중 부양식으로 떠서 운항하는 쾌속선이라 배의 흔들림도 없고 고속버스보다도 승차감이 좋은 것 같다.
▲백령도 문화투어 버스
기다리던 버스에 올라 바로 숙소로 향 한다.
▲백령도 문화모텔
백령도 문화모텔이란 곳에 도착. 방배정을 받았다.
이곳 숙박비는 안내문을 보니 70,000원/박인데 온돌은 60,000원/박이다.
육지보다 모텔 숙박비가 비싸다.
▲점심 메뉴
▲점심 메뉴
모텔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김치찌개로 점심 식사를 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섬 관광을 하러 출발했다.
처음 간 곳은 옛날에 군용 비행기의 이착륙장으로 쓰였다는 사곶 해변.
모래가 단단해서 빠지지 않는 해변이라 한다.
▲백령도 사곶 해변
▲백령도 사곶 해변
▲백령도 사곶 해변
작은 게 들의 흔적이 마치 예술작품 같다.
▲백령도 사곶 해변
▲백령도 사곶 해변
오랜만의 나들이에 다들 즐거움이 가득하다.
▲백령도 사곶 해수욕장
여름 한철 해수욕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곶해변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백령도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백사장은 세계에서 두 개뿐인 천연비행장(천연기념물 제391호)이기도 하다. 길이가 약 4km이며 썰물 때에는 300m 이상의 단단한 도로가 생겨 차도로도 사용되고, 군 수송기의 이착륙도 가능하다.
백령도 동남쪽 해변, 서해 최북단에 있는 천연해수욕장이며 주변에는 해발고도 136m의 용기원산이 있고, 해변 뒤쪽에는 20여 m의 검푸른 해송지대와 해당화 군락이 있어 시원함을 더해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곶해수욕장 [沙串海水浴場]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버스에 올라 다음 포인트로 이동한다.
▲백령도 여행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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