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세키엔(溪石園)을 떠나 얼마 안 가서 아오노도몬(あおの洞門 : 푸른 동굴의 문)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게이세키엔(溪石園) → 아오노도몬(あおの洞門) (11Km,15분 소요)
▲일본 북규슈 여행 첫날 여정 유튜브 동영상
험한 산세로 강옆의 좁은 길로 사람들이 걷다가 실족하여 사망하는 사람이 많자 젠가이(禪海)라는 스님이 이를 보고 애석해하다가 정과 망치로 손수 동굴을 뚫었다 한다.
강변을 따라 걷는다.
아오노도몬(あおの洞門) 을 알리는 비석이 보인다.
정으로 바위를 깨는 젠가이(禪海)스님의 석상을 재현해 놓았다.
젠가이(禪海) 스님
몇 개의 굴을 지나간다.
창문을 만들어 놓은 곳도 있다.
옆에는 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는데 잔 물결 없이 고요히 흐른다.
시골마을의 적막함이 느껴진다.
젠가이(禪海) 스님이 동굴을 판 흔적을 볼 수 있다고 쓰여있다.
해가 저물어 교슈봉우리 산꼭대기에만 노란빛이 비친다.
젠가이(禪海) 스님의 업적비
젠가이(禪海) 스님 동상
젠가이(禪海) 스님 동상
주차장
혼야바게이 마찌 안내판
아오노도몬(あおの洞門) 안내판
왼쪽 아래에 한글로 쓰여진 안내문이 있는데 오랜 세월 동안 바꾸지 않아 훼손이 많이 되었다.
1735년부터 동굴을 파기 시작했으며 1750년 1차 낙성식이 있었다. 개통 후에는 사람은 4문(현재 가치 70엔), 소와 말은 8문 (현재가치 약 140엔)의 통행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일본 최초의 유료도로로 알려져 있다.
1764년 약 30년에 걸쳐 342m 의 도로를 완성(터널 부분은 144m) 했다.
아오노 도몬(あおの洞門)
'푸른 동굴문'이라는 뜻의 '아오노 도몬(あおの洞門)'입니다. 지금 기술로 본다면 작고 볼품없는 터널에 불과하지만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300여 년 전에 순전히 사람의 힘으로 끌과 정, 망치만으로 뚫었기 때문입니다. 1750년경 이곳을 지나던 젠카이라는 스님이, 사람들이 쇠사슬에 의지해 위험하게 절벽을 이동하는 것을 보고 터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젠카이 스님과 마을의 석공들은 30년 동안 쉬지 않고 동굴을 뚫어 총연장 342미터, 터널길이만 144미터에 이르는 터널이 완공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오늘의 숙박지 벳부(別府)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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