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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

2012 인도 여행기, Pushkar에서 야외취침을 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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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9 일 (3일차 : Pushkar)

 어스럼 새벽(6:40)에 Ajmer(아즈메르)역에 도착했다. 길잡이가 핸드폰을 잃어버렸다 한다.

아마 어제 역에서 잃어 버린 것 같은데 떨어뜨린건지 소매치기 당한건지 모르겠다 한다.조심해야 겠다.


오토릭샤 타고 버스터미널로 가서 버스 한대를 우리 일행이 거의 전세내다시피 해서 Pushkar로 출발,

1시간여만에 조그만 시골마을에 도착했다. 한참을 걸어서 수영장도 있는 한적한 휴양지같은 호텔에

짐을 풀었다.

호텔 전경

 

 

수영장

 

옥상에 올라가서 주변을 내려다보니 숲들이 보이는 한적한 마을이다.

호텔은 수영장도 있는 규모가 좀 큰 호텔이다.

 

아침겸 점심 먹으려고 들어간 식당은 테이블도 지저분하고 손님맞을 준비도 안된 식당. 

서비스의 개념은 없는 것 같다.

야외테이블에서 햇볕 쪼이며 먹기로...주문 한지 약 30-40분 되어서야 음식이 나온다. 

인도에 온 것이 실감나기 시작한다.
토스트와 야채버섯 수프를 주문했는데 수프는 맛이 그런대로 괜찮다.

 

토스트

 

 

 

버섯수프

 

 

짜이 - 홍차에 밀크를 탄 인도의 국민차

 

식사 후 동네 한바퀴 돌아본다.

 

 

메인거리

 

 

길거리의 소

 

 

 

시내 곳곳에 원숭이들이 놀고있다

 

 

왼쪽의 계단을 올라가면 사원이다.

 

힌두의 삼신중 하나인 창조주 브라마를 모신 사원으로 세계 유일한 브라마 사원을  보러갔다. 

인도의 사원들은 모두 신발 벗고 올라가야되고 사진 촬영이 안된다 해서 안올라 가려다 일행과 교대로 

신발 봐주기로 하고 올라갔다 왔다.

 

사진을 못 찍게하니 그저 쓰윽 둘러보고 나왔다.
Pushkar Lake 옆의 Ghat(계단)에 들어갔다.여기도 사진 촬영은 안된다고 하는데 인도인들은 사진을 찍고 있다.

인도인들은 대체로 호수나 강물을 신성시 하는 것 같다.

 

 

목욕도하고 빨래도 한다.

 

숙소에 들어와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낙타사파리를 하러 떠난다.오늘밤은 사막 야영. 

26명이 타려니 낙타도 26마리.

이 동네 낙타를 총 동원한다. 낙타등에 올라타 한참을 가니 엉덩이 꼬리뼈가 닿아 쓰라린다.

Pushkar는 11월에 열리는 낙타 축제가 유명한데 그때는 이곳에서 숙소 구하기가 엄청 힘들다고 한다.

 

 

낙타사파리 행열

 

2시간여 낙타등에 흔들리며 갔을까?

야영장에 도착했는데 야영장엔 자리를 깔아놓고 이불이 준비되어 있다. 

일몰이 시작된다.부지런히 자리를 옮기며 사진을 찍는다.

 

 

일몰

 

 

인도 스탭들이 찦차로 나무와 식재료를 날라다가 저녁 준비를 한다.

 

 

요리 준비중.

 

 

요리를 하는 중.

 

저녁은 커리와 밥. 

 

별로 땡기지는 않지만 조금 먹었다.

하늘에 별이 초롱초롱.별궤적을 찍어보려고 삼각대를 펼치고 시도해보지만 셋팅을 못해서 몇장 찍다가 

포기했다. 텐트도 없이 그냥 맨바닥에서 자려고 침낭에 들어가 이불을 덮고 누워서 밤하늘을 바라보니 

색다른 여행의 묘미를 느낀다.

 

비용


오토릭샤 5 (아즈메르역 - 버스터미널)
점심 토스트 50
수프 55
콜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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