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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남미

2010 볼리비아 여행기 - 02 Puno 에서 La Paz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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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일 월 5일차 (Puno->Copacabana->La Paz)
 
볼리비아 비자를 받다.
 
Peru에서 Bolivia(볼리비아) 비자받을 수 있는 곳은 여러군데 있다.
Lima 대사관,Cusco 영사관, Puno 영사관 등
 
이중 가장 까다롭다(?)는 Puno 영사관...
서류만 준비하면 사실 까다로울게 없는데...
 
후진국(?) 볼리비아라 영사관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다 다르다.ㅎㅎ
또한 듣기에 반미주의 볼리비아는 자국민이 미국에 입국하려면 지문찍고 얼굴 스캔하고
입국을 까다롭게 한다고 미국인에게는 US$100의 비자피를 요구한다고 한다.사실인지?
그나마 한국은 얼마전까지 US$35의 비자피를 받다가 면제했다.
 
볼리비아 비자를 받기위한 서류들
 
1.비자신청서
2.여권 복사본
3.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 (복사본)
4.홍역(sarampion),풍진(rubeola) 예방접종 증명서 복사본
5.볼리비아내 숙박예약 확인서
6.볼리비아 아웃 항공권 사본 (혹 여행계획서)
7.사진 (반 명함판)
 
이렇게 필요하다.
 
준비하지 못한 서류 - 볼리비아내 숙박예약 확인서
 
아니 어디가서 잠못자고 헤멜까봐 걱정해주는 걸까? 왜 이런게 필요한지...
일단 전날 PC방에 들러 Google로 볼리비아 호스텔을 검색, 적당한 호스텔 예약 화면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한 후 전체를 복사, Word에 붙여넣기 한 후
제목을 호스텔 예약 확인으로 바꾸어(물론 영어로...ㅎㅎ) 출력...OK
 
홍역(sarampion),풍진(rubeola) 예방접종 증명서
그냥 어떻게 통과해볼까 하고 갔더니 안된다며 병원에가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받아오라고 해서
병원에 가서 3솔 주고 접종 증명서만 받아왔다. 그냥 서류만 필요하다고..한국 관공서와 똑 같은 행태...

 

참고 : Puno 병원주소 - Av. el sol 1020


볼리비아 아웃 항공권 사본은 Lima - Juliaca 예약 사본을 복사해서 제출했더니 ok
없는 사람은 PC방에 가서 볼리비아 여행 계획서를 날짜 도시명 관광장소 등 적고 밑에 사인해서 제출하면
된다고 하니 참고 하시기를...

 

 월요일 아침 8:30분에 영사관 방문했다. 바깥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가니 2층에 영사관이 있다.

1층의 영사관 팻말 안내판

2층 대기실

 

복도에 사람들이 줄지어 대기중

혹시나하고 버티기 작전으로 한국사람들은 어릴 때 이 주사 다 맞는다고 해도 홍진예방 접종증명서가 없으면 안된다 해서
어제 미리 답사해둔 병원으로 택시타고 갔다.

 

병원안에서 이리저리 몇군데 물어 보고 다니다가 알려주는 곳에가니 애기들 예방접종하는 곳이다.
한국에서 다 맞았다며 주사 안맞고 접종증명서만 받았다.(3솔)

 

접종증명서

 
택시타고 다시 영사관으로... 사진을 비자신청서에 붙여서 제출하니 쓱 훓터보더니 OK. (10:00)
2시간 후 12시에 찾으러 오라 한다.
 

 기다리는 동안 아침 식사하러 근처의 깨끗해 보이는 식당에 갔다. 알파카 로모를 주문했다.

Alpaca Lomo(등심)로 아침겸 점심?

12시 넘어 비자를 찾으러 갔더니 여권을 내 주면서 볼리비아 비자 페이지를 복사해서 복사본을 가져 오라한다.
앞의 문방구에 가서 복사하여 영사관에 갔다주었다. 비자받기 끝.
비자피를 안받기 때문에 복사비는 자비 부담이다.ㅎㅎ
 
숙소앞 여행사에서 2시 출발하는 Copacabana가는 버스표 구입(20솔)...터미널로 Go Go

 

저 노란 버스가 Copacabana 가는 버스.Titicaca...^.^

버스 차장이 볼리비아 입국 서류 한장씩 나눠주면 버스안에서 작성.

 

이민국앞 환전소
 
버스차장이 이곳 환전소에서 환전 먼저 하라고 은근히 유도한다.
꼭 여기서 환전 할 필요없다. 주변에 환전상들 엄청 많다.

먼저 Policia(경찰서)에 들러 여권확인...


 Policia(경찰서)

들어가니 왠 여자애가 울고 있다.체류기간이 넘었나?
체류기간 1일초과에 1불이라 들었는데..

 

출국 심사장

여기에 들러 페루 입국시 돌려받은 작은 서류와 여권 제출하면 OK

 
한국인의 국경의 개념은 철조망 그리고 군인인데 이렇게 걸어서 넘어 갈 수 있는 곳이 국경이라니...

차에 짐은 두고 출국심사 후 걸어서 통과했다. 국경을 걸어서 건넌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볼리비아 - 페루 국경

 

볼리비아 입국 심사장

여권의 비자만 확인되면 입국 스탬프 쾅~찍어준다.

 

Copacabana까지 8Km

아까 울고 있던 여자애가 늦게 타는 바람에 한참 지체했다.
버스안에서도 서럽게 운다. 남자친구 품에 안겨...

 

Copacabana도 축제 중

 

La Paz가는 버스...본네트 열고 수리중
 
Puno에서 La Paz행 직행버스표를 안 끊었더니 내려서 다른 버스표를 끊어서 가야했다.

Puno에서 La Paz까지 바로 끊으면 Copacabana에서 바로 연결 떠 날 수 있는데...조금 더 시간이 지체.

그나 저나 저 고물 버스가 중간에 고장이 나서 산길 가운데서 멈추지 않을까 은근히 걱정이 앞 선다.
버스 안에서 대구에 산다는 의대생을 만났다.겉보기는 상당히 나이 많은데 한참 어린 나이다.

 

기름도 이렇게...수동으로

 

산길을 한참 달리다가 도착 한 호수변 동네...버스는 다른 큰배에 싣고

사람들은 내려서 1.5 Bol 내고 보트타고 호수를 건너간다.

 

버스를 실은 배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길거리 음식...이것 먹고 La Paz에서 약간의 설사

.
.
산길을 한참 달리더니 기사 아저씨 타이어 점검을 하는 듯...내려서 타이어를 툭툭 친다.
다시 출발,그런데 시동이 안 걸린다.
걱정이 걱정으로 끝나지 않고 현실이 되나 싶어 조마조마 했는데 겨우 겨우 시동이 걸렸다.

밤11시 좀 넘어 La Paz에 도착.

 
La Paz는 비가 왔는지 온통 물바다.
대구 의대생과 자연스레 일행이 되어 택시를 잡아타고 숙소 주소를 보여주며 숙소를 찾아서...그러나 빈 방이 없단다.
 
언덕길을 베낭메고 헉헉대며 헤메다 길가의 어느 호스텔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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