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고시마(鹿児島)에서 미야자키(宮崎)로 이동. 오비성터(飫肥城跡)를 찾아가다
2025년 2월 10일 월요일
가고시마(鹿児島)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다시 미야자키(宮崎)로 돼돌아가는 날.
7시에 아침 식사를 하러 내려갔다.
이 호텔은 이상하게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식당이 텅 비었다.

가고시마(鹿児島) Sun Flex호텔 식당

가고시마(鹿児島) Sun Flex호텔 조식 메뉴
오늘은 화식 메뉴 B를 선택했다.
아침 식사 후 미야자키(宮崎)행 열차가 몇시에 있는지 구글 검색으로 알아본다.
오늘은 전차를 타고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역 까지 가기로 했다.
가고시마(鹿児島) Sun Flex호텔 에서 조금 걸어 가면 전차 정류장이 있다.
걸어가면 제법 시간이 걸리는데 전차를 타니 10분 정도 걸려서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 역에 도착했다. 전차 170엔.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 역 앞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 역 내부

창구에서 역무원에게 미야자키(宮崎)행 지정석 열차표를 샀다.
8:49 발 미야자키(宮崎) 10:57착. 승차권 2,530엔, 지정석 2,330엔 합 4,860엔.
이렇게 지정석을 살것이었다면 차라리 남규슈 JR Pass 3일권(10,000엔)을 살걸하는 후회가 된다. 첫날과 마지막날은 이동구간이 거의 없어 JR Pass 개시일을 다음날부터 지정했으면 되었는데... 자유석(自由席)을 탔으면 절약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10,000엔 보다 조금 더 열차편을 이용하는 비용을 지불한 것 같다.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 역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 역 플랫폼

미야자키(宮崎)행 열차

미야자키(宮崎)행 열차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역 플랫폼
4번 플랫폼이 미야자키(宮崎)행이다.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역 플랫폼

사쿠라지마(桜島)
오른쪽 창가 좌석을 지정해 달라고 하면 오른쪽의 바닷가 풍경을 볼 수 있다.

미야자키(宮崎)행 열차 내부

▲현재 속도
제일 빠른 구간의 속도가 92 Km/h 이다.
단선이라 그리 빨리 달리지 못한다.



니시미야코노조(西都城) 역



미야자키(宮崎)에 다 왔다.

미야자키(宮崎) 역 도착(10:58)
거의 정시에 미야자키(宮崎) 역에 도착했다.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 → 미야자키(宮崎)역 (118Km, 1시간 57분 소요)

미야자키(宮崎)역
바로 호텔로 가도 체크인할 수 없기에 오늘도 어딘가 들렀다가 호텔로 갈 예정이다.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다.

중화소바
미야자키(宮崎) 역 구내를 이리저리 배회하다가 가볍게 먹으려고 중화소바를 먹었다. 680엔

구글 검색을 해보니 이비이(伊比井)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면 산멧세니치난을 갈 수가 있고 우도신궁도 갈 수 있었다.
버스도 있다는데 버스는 기차보다 요금도 비싸고 운행 간격이 길어서 불편할 것 같아서 버스는 안 타기로 했다.
이비이(伊比井)역까지 570엔이라 자동 판매기에서 열차표를 뽑았다.
역무원에게 이비이(伊比井) 열차권을 보여주며 내가 무심코 '오비(飫肥) 가는 플랫폼이 몇 번이냐?'라고 물어보았더니 '오비(飫肥)는 950엔'이라며 '정산할 거냐?' 묻는다.
이거 뭐지? 하며 잠깐만 하고 다시 운임을 확인해 보았다. 오비(飫肥)는 950엔이 맞다.
왜 갑자기 오비(飫肥)라 했을까? 발음이 이비이(伊比井)와 비슷하기는 했다. 그래서 돈 더 주고 오비(飫肥)로 열차표를 바꿨다.
여행 오기 전에 검색을 하다가 오비(飫肥) 성을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오비(飫肥)가 생각났던 것 같다.
열차표를 바꾼 후 열차를 타려고 하니 시간이 한참 많이 남았다며 종이에 시간을 적어서 보여준다.

카푸치노 한잔
열차 출발 시간이 한참 남아서 스타벅스 커피점에서 카푸치노 한잔 마시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려 했는데 그렇게 느긋하지는 않았다.

니치난(日南)행 열차(12:21)

니치난(日南)행 열차 내부
첫날 아오시마(靑島)에서 미야자키(宮崎) 올 때 탔던 열차이다.

미야자키(宮崎) → 오비(飫肥) 승차권 (950엔)
내가 처음에 내리려 했던 이비이(伊比井)역에서는 어느 젊은 여성 혼자 내린다.
▲미야자키 오비성터 유튜브 동영상

오비(飫肥) 역 도착.(13:41)
학생들이 방금 도착한 열차를 타고 있다.
▲미야자키(宮崎) → 오비(飫肥) (40.8Km, 1시간 9분 소요)

미야자키(宮崎) 행 열차가 오비(飫肥) 역을 떠나고 있다.
오비(飫肥) 역은 역무원이 근무하는 역사라 역무원이 기다리고 있다가 승차권을 회수한다.

오비(飫肥) 역에서 미야자키(宮崎)행 출발 시각표
2025년 4월 1일부터 운임, 요금 개정이 있다고 안내문이 붙어 있다.
그래도 40-50분에 1대씩 열차가 다닌다.
돌아갈 열차시간표를 확인 후 역을 떠난다.(15:02)

오비(飫肥)역 광장

성하마을(城下町) 오비(飫肥) 관광 안내도

오비(飫肥)역
구글 검색을 켜고 오비(飫肥) 성하마을(城下町)로 향해 발길을 옮긴다.

오비(飫肥) 성하마을(城下町)

오비(飫肥) 마을 도로

오비(飫肥) 성하마을(城下町)
나지막한 옛 일본식 가옥이 즐비하게 늘어선 오비(飫肥) 성하마을(城下町)이 나타났다.

오비(飫肥) 성하마을(城下町)

오비(飫肥) 성하마을(城下町) 수로
수로에서 잉어를 키우고 있었는데 겨울에도 그리 크게 춥지 않아 물이 흐르고 잉어들이 열심히 헤엄치고 있었다.

오비(飫肥) 성하마을(城下町) 수로

오비성터(飫肥城跡) 입구
초딩아이들이 길거리에서 뛰며 장난하다가 앉아 있다.

오비성터(飫肥城跡) 안내문
안내문이 일어 외에 영어만 있어서 난해하다.

오비성터(飫肥城跡) 치유의 숲

오비성터(飫肥城跡) 치유의 숲

오비성터(飫肥城跡) 치유의 숲
수령 140년의 삼나무 숲과 짙은 녹색의 이끼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이곳은 '치유의 숲'이라고 불린다.

오비성구본마루(飫肥城舊本丸)

오비성터(飫肥城跡) 내 소학교
아까 초딩 아이들이 왜 성터에서 놀고 있지? 했는데 성안에 소학교가 있었다.

마쓰오노마루(松尾の丸)
오비성(飫肥城) 메인 건물이라 한다.

오비성터(飫肥城跡) 입구

오비성터(飫肥城跡) 정문 오데몬(大手門)

오비성터(飫肥城跡) 유료 관람 안내문

오비성터(飫肥城跡) 유료 관람 안내문
요금 800엔에 성하마을(城下町)의 여러 기념관을 들어가 볼 수 있는데 다시 미야자키로 가는 열차 시간때문에 들어가지 않았다.

성하마을(城下町)
돌아갈 때는 다른 길로 해서 마을을 구경하며 오비역(飫肥驛)으로 향했다.

성하마을(城下町)
무슨 나무인지모를 나무에 하얀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성하마을(城下町)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시골 마을이다.

오비(飫肥) 성하마을(城下町) 오래된 건물

오비역(飫肥驛)
▲오비(飫肥) 성하마을(城下町) 돌아보기(3.6Km, 1시간 14분 소요)

오비역(飫肥驛) 내부
열차표 자동판매기에서 미야자키(宮崎)행 열차표를 샀다.

오비역(飫肥驛)

오비역(飫肥驛)

오비역(飫肥驛)
15:02 미야자키(宮崎)행 열차를 기다린다.
산멧세니치난의 모조품 모아이 석상을 보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을 한 것 같다.
오비성터(飫肥城跡)
오비성터(飫肥城跡)는 미야자키현 니치난 시의 조용한 시골 마을 북쪽 가장자리에 위치합니다. 중요한 사적으로 지정된 오비마을은 전통미가 남아있는 옛 거리와 오래된 가게들, 사무라이 거주지, 잉어들이 사는 조용한 냇가, 성터 등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종종 규슈의 ‘작은 교토’라고 묘사되는 오비는, 미야자키에서도 특별한 곳입니다. 미야자키의 상징인 야자수보다 삼나무가 많으며, 마을 자체가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평화로움과 여유로움을 추구하는 방문객들에게는 최적의 코스입니다. 심지어 주말에도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의 휴식을 보장합니다.
성은 에도시대(1603-1867) 14대에 걸쳐 이토일가에 의해 지배되었습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오테몬(大手門)이 성터의 입구를 장식하고 있어 사진 촬영을 하기에 최적입니다. 이곳은 수령이 100년 이상 된 오비 삼나무로 복원되었습니다.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는 무료로 주변을 간단히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력거꾼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성터 자체는 무료로 둘러보실 수 있지만 박물관과 마츠오노마루(松尾の丸)의 복원된 사택은 추가요금을 지불하셔야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삼나무로 둘러싸인 ‘시아와세 스기’광장을 비롯하여 140년 수령의 삼나무 덤불숲인 ‘이야시노 모리(힐링 숲)’와 같은 몇몇 곳의 평화로운 명소를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따뜻하고 고요한 천국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비마을 주변
오비 성 관광 주차장에서 스페셜 구루메 투어 지도를 600엔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도에 있는 교환권을 가지고 해당점포를 방문하면 무료 기프트와 음식 및 상품을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할 곳을 찾는다면 핫토리테이(服部邸)를 추천합니다. 성터 입구에서 걸어서 몇 분 이내에 있는 곳으로, 다다미방에서 전통 일본식 세트메뉴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일본식 정원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미야자키의 전통 활쏘기인 시한마토(四半的)를 추천합니다. 앉은 자세에서 8.2m 거리에 있는 표적을 향해 화살을 쏘는 이 독특한 체험은 오비 성 정문에서 남서쪽으로 수 분 거리에 있는 궁도장에서 할 수 있습니다.
10월의 셋째 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방문하시면 지역의 예술과 사무라이 행진 등 많은 전통 퍼레이드로 이루어진 오비성하축제 (飫肥城下祭り)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는 법
오비(飫肥 는 미야자키의 니치난 지역을 방문하는 분들께 훌륭한 명소이며, 미야자키 역에서 전철과 버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비 역은 주요 마을과 성터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성터 입구에서 남서쪽으로 약 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는 미야자키시 행 노선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이 노선은 우도 신궁 및 아오시마도 들립니다. 미야자키 역에서 구입할 수 있는 1,000엔짜리 ‘비지트 미야자키 버스 패스’를 이용하시면 매우 유용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께는 특급관광열차인 우미사치-야마사치를 추천합니다. 미야자키 역과 오비 사이를 운행하며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열차는 난고 행이며, 대부분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 7분에 미야자키 역을 출발합니다. 여행 전에 JR 규슈 웹사이트에서 정확한 시간을 확인해 주세요.
현 전체를 관광하시는 경우, 미야자키의 기타 명소에도 꼭 들러 보세요.
출처 : Japan Travle
▲미야자키 오비성터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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